[인터view] 미래예측을 먼저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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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인터view] 미래예측을 먼저 할 수 있는 시대가 왔다
  • 현정석 기자
  • 승인 2020.05.18 17:16
  • 댓글 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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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기재석 교수 한국의 미래를 앞당기고 있다

 

[탑콘텐츠미디어 현정석 기자] 미래예측을 먼저 할 수 있다면 우리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까.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노인성 질환이 언제 올지 알 수 있는 기술이 한국에서 개발 중이다.

상명대 스포츠ICT융합학과 기재석 교수는 우리나라 시뮬레이션쪽에서도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. 그런 그가 신발 센서를 통해서 어린이 성장 및 노인성 질환, 거의 모든 스포츠에 접목도 가능한 센서를 만들어내고 있다.

기재석 교수와 만나 그가 개발한 제품의 특징과 코로나19로 인한 지금 세태에서 어떤 영향을 미칠지 들어봤다.

-. 미래예측을 하는 센서라는 것이 무엇인가?

기재석 교수(이하 기) : 쉽게 얘기하면 신발밑창에 다는 센서를 통해 걸음걸이를 확인하고 척추에 어떤 영향이 있는가 확인하는 그런 제품을 개발 중이다. 성장시기에 걸음걸이를 보면 척추를 확인할 수 있고 노인들도 질환이 생기면 걸음걸이의 밸런스가 깨진다. 이 뿐이 아니라 거의 모든 스포츠에 적용이 가능해 부상을 미리 예방할 수도 있다.

-. 신발밑창 뿐이 아닐 것 같다.

기 : 보드 시물레이터를 개발하기도 했었다. 워터, 스노우, 랜드 모두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. 긴장하고 힘주는 것과 긴장하지 않고 힘주는 것은 많이 다르다. 그래서 더 좋은 방법을 찾아낼 수 있도록 돕는 제품도 있다.

-. 상용화는 언제쯤 되는가?

기 : 제품 개발 중에 지원금을 깎거나 기업에 문제가 생겨 아직 상용화되지는 못했지만 언제든 상용화하는 것은 그리 멀지 않다고 생각한다.

-. 시물레이션쪽도 유명하다 들었다.

기 : 국방쪽 시물레이터를 개발했었다. 무기 조종이나 훈련, 미사일의 가상 발사 등을 개발했다. 남대문 화재 이후 대형 문화재에 불이 붙었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제일 좋은가 소방 지휘 방법을 시물레이션으로 만들어 보기도 했었다.

-. 원자력쪽에서도 일하고 있다고 들었다.

기: 핵발전소를 짓는 방법들은 알지만 해체하는 방법을 아는 나라는 아직 제대로 없다.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전 세계가 해체를 고민하고 있다. 이탈리아의 경우 7기 모두 가동중단을 결정했다. 그러나 핵반응로를 해체하는 순서는 아무도 모른다. 시물레이션을 돌려 가장 좋은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다. 이 기술이 개발되면 한국 뿐 아니라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모든 나라에 한국의 기술을 수출할 수 있게 된다.

-. 원자력 발전소가 다 사라지면 화력발전소나 수력발전소만 남는 것이 아닌가?

기 : 핵융합연구소에서 연구 중인 프로젝트가 있다. 한국 뿐 아니라 7개 국가(EU, 미, 러, 한, 일, 중, 인도)가 연합해 공동 연구중이다. 2050년도를 목표로 원자력 발전소를 대체할 다른 발전소를 게획하고 있다. 이 발전소는 클린에너지가 될 것이다.

-. 개인들을 위한 것도 있는가?

기 : 자전거로 전 세계를 여행하는 VR(가상현실)을 만들고 있다. 국가나 난이도를 선택해 본인 자전거로 집에서 여행이 가능하게끔 만드는 것이다. 또 장애인 조정연맹 이사로 있으면서 그들의 불편한 점을 살폈다. 집에서 노젓는 운동기구인 로잉머신을 탈 때 축이 하나여서 문제가 있었고 가격조차 1000만원 이상의 고가였다. 그래서 축을 두 개로 만들고 어느 한쪽에 힘이 더 갔을 경우 방향이 어떻게 바뀌는지까지 측정가능하도록 만들었다. 국산화에 성공해 200~300만원 정도로 가격도 낮췄다.

-. 장르가 무척 다양하다. 또 다른 것이 있는가?

기 : VR과 AI(인공지능)을 연결해 문화적 차이를 미리 연습하는 것도 가능하다. 아랍의 문화를 모른 상태에서 갔다가 실수를 하게 될 수도 있는데 그런 것을 외우는 것이 아니라 실상처럼 겪고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같은 것이다. 물론 언어교육은 기본적으로 가능하다. 이것은 원격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코로나19같은 판데믹이 또 일어났을 경우 큰 도움이 될 것이다. 발레의 경우 학생들은 각자 집에서 동작을 하지만 선생님은 학생들을 군무로 맞춰 볼 수 있게도 가능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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